중부발전, 미세먼지 저감 원천기술 확보

전기화학 시스템 이용 '탈질·탈황 기술개발'
"철강, 정유 등 유사 산업 현장에 확대 적용"
  • 등록 2022-02-25 오전 6:30:01

    수정 2022-02-25 오전 6:30:0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한국과학기술원과 함께 ‘전기화학 시스템을 이용한 탈질·탈황 원천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해 미세먼지 저감 원천기술 확보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중부발전 본사 사옥
발전소는 배출가스에 포함된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및 황산화물(SOx)을 제거하기 위해 탈질·탈황설비를 운영한다.

하지만 고가의 활성 촉매를 사용해야 하는 데다, 촉매의 활성 온도가 제한적인 단점이 있다. 여기에 환경 규제가 점차 강화됨에 따라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기술이 필요했다.

이번 연구개발과제는 △고성능 흡수제를 저비용으로 제조하는 공정개발 △흡수제 재생을 위한 전기화학 공정 △단위 공정 최적화 연구 등의 과정을 거쳐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탈질·탈황 효율은 연구개발 목표였던 95%를 초과 달성했고, 원천기술 특허를 6건 출원하는 성과를 올렸다.

향후 이 원천기술을 활용하면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을 동시 제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성능 흡수제의 재사용 및 저비용 대량제조가 가능해 운영 비용을 크게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웅천 중부발전 발전환경처장은“원천 기술을 철강, 정유 등 유사 산업계 현장에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