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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고객가치상은 품질과 상품성뿐 아니라 신차와 중고차 가격, 유지비까지 평가해 종합적으로 우수한 차량에 주어지는 상이다. U.S.뉴스&월드리포트에 따르면 각 차량의 품질과 상품성은 자동차 전문매체들이 분석한 △주행성능 △승차감△안전성 △내장 △기술 및 편의사양 △연결성 △연비 △적재공간 등의 요소를 고려해 평가했다.
차량의 경제적 가치는 수리비와 연료비, 보험료 등 5년간 차량 유지에 들어가는 총비용과 현재 거래되는 중고차의 가격 등을 비교 평가해 산정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특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분야에서 5개 부문 모두 최고 차로 선정됐다.
이밖에 승용 분야에서 △소형 닛산 베르사 △준중형 혼다 시빅 △중형 혼다 어코드 △준대형 도요타 아발론이 수상했다. 미니밴 분야에서 혼다 오딧세이가 상을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고의 고객가치상 최다 수상 브랜드로 선정돼 명예롭게 생각한다”며 “고객에게 더욱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는 최근 자동차 선진시장으로 알려진 북미와 유럽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주요 자동차 시상식에서 눈에 띄는 수상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엘란트라와 아이오닉 5가 각각 북미와 독일에서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제네시스 GV80은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로 뽑혔다. 기아 EV6는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상인 ‘2022년 왓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와 올해의 전기 SUV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