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키운 사회적기업 ‘이지무브’ 대통령표창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기여 공로 인정
수입의존도 높았던 이동 보조기기 국산화
  • 등록 2019-07-07 오전 9:31:03

    수정 2019-07-07 오전 9:31:03

이지무브에서 개발·제작한 후방 진입형 슬로프 차량(기아 레이)(사진=현대차그룹)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육성한 사회적기업이 설립 9년 만에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사회적기업 이지무브가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시상은 지난 5일 대전광역시 수성구에 있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 포상 수여식’에서 진행했다.

이지무브는 현대차그룹이 지속 가능한 사회적기업 육성을 목표로 2010년 6월 설립한 국내 최초의 교통약자 이동 편의 기술개발·기구제조업체다.

특히 관련 기술 부족으로 과거 높은 가격대의 수입제품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국내시장에서 적극적으로 국산화를 추진해 취약계층을 위한 이동 보조기기 보급률을 높였다.

이를 위해 지난 9년간 이지무브가 새롭게 개발한 기술과 디자인 등 인증·특허 건수가 40여건에 달한다.

주력상품으로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후방 진입형 슬로프 차량(휠체어 슬로프·휠체어 리프트) △전동보장구(의료용 스쿠터·전동 휠체어) △이동 보조기기·자세 유지기기(장애 아동용 유모차·이지체어) △긴급 피난 대피기구(KE-휠체어) 등이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지무브의 연구개발활동 촉진을 위해 꾸준히 지원하면서 2016년부터 3년간 이지무브의 의료용스쿠터 380여대를 구매해 한국노인복지관협회에 기증하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함께 힘쓰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지무브는 새로운 사회적기업 육성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지무브가 장애인 이동권 신장에 많은 도움을 주고 지속 성장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일 대전광역시 수성구에 있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 포상 수여식’에서 오도영(오른쪽) 이지무브 대표와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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