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글로벌 자산배분 및 해외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이 해외주식운용에 특화된 자문사 두 곳과 협업해 운용하고 있는 해외주식 자문형랩이 주목을 받고 있다.
`메리츠 글로벌자산배분EMP랩`은 EMP(ETF Managed Portfolio) 전용 랩으로, 해외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활용해 주식·채권·대체투자 등 다양한 자산 및 시장에 분산 투자한다. 국내 최초 로보운용사이자 EMP 전문운용사인 쿼터백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시장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메리츠 중국 백마주랩`은 중국 기업 중에서 독점적 지배력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재무구조가 우량한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중국 소비주, 바이오헬스케어주, 4차산업혁명주, 수출주도주, 중소형 핵심기술 보유주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자문을 맡은 조인에셋투자자문은 국내 최초 해외투자전문 자문사로, 중국 시장정보를 실시간 제공받고 정기적인 현지 탐방을 통해 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EMP랩은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랩서비스”라며 “중국 백마주랩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중국의 구조적 성장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적극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자문형랩 2종은 펀드투자와 달리 고객 계좌별로 운용되며, 해외주식 매매차익은 양도소득세로 분류과세 적용돼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합산되지 않는다. 매년 25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글로벌자산배분EMP랩의 최소 가입금액은 3000만원, 중국 백마주랩은 5000만원 이상이다. 계약기간은 1년이나 중도해지가 가능하고, 해지시 별도수수료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