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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관보를 통해 고위공직자 정개재산변동사항 신고내용을 발표했다.
이 장관 본인 명의의 재산은 보험과 예금 등 1억2550만원과 정치자금용 예금 1억2071만원, 차량 3대(4500만원), 전남 담양군 토지 2483만원어치 등 3억원이 전부였다. 그러나 배우자가 예금·보험 14억8819만원, 광주광역시 아파트 1채(2억2400만원)를 비롯해 광주광역시와 전남 담양의 단독주택 4채, 대지·임야·답을 포함해 6억7000여만원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 장관 가족의 재산은 고위공직자 평균인 12억900만원보다는 2배 이상 많았다. 그러나 지난 1년 동안 8515만원 줄었다. 예금이 1억원 이상 늘었으나 3억3005만원이던 정치자금 예금 계좌 중 2억934만원을 썼다. 그는 지난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군에서 당선된 이후 2016년 재선에 성공한 현역 2선 국회의원이기도 하다. 장관 취임 당시부터 내년 총선에도 출마할 뜻을 내비쳤다.
농식품부의 외청인 농촌진흥청의 김경규 청장의 재산은 11억3901만원 규모 서울 서초구 복합건물 353.53㎡(107평)을 포함해 총 16억5940만원이었다. 또 농식품부 산하기관인 한국마사회의 김낙순 회장의 재산은 1년 전보다 6343만원 늘어난 1억6753만원으로 집계됐다. 농식품부 관계기관인 김병원 농업협동조합(농협)중앙회 회장의 가족 재산은 1년 전보다 1억334만원 늘어난 6억8429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