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대상 심사평]"미래 첨단건설기술 도입·커뮤니티와 조화 돋보였다"

김홍택 심사위원장(대한토목학회 회장 겸 홍익대 교수)
  • 등록 2018-11-23 오전 4:30:10

    수정 2018-11-23 오전 4:30:10

△김홍택 대한토목학회 회장 겸 홍익대 교수
올해 7회를 맞은 ‘2018 이데일리 건설산업대상’은 국내 및 해외 건설산업의 미래지향적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였습니다. 아파트 단지 등 주거시설에 대한 설계에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활용해 주요 기능을 첨단 네트워크화하는 이른바 ‘스마트 시티’ 개념이 적극 도입되기 시작했고, 친환경 에너지 저감기술의 적용도 그 폭이 훨씬 넓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단지 내는 물론 주변 지역사회와의 커뮤니티 활동 증진 등 소통과 조화를 이루기 위한 많은 노력도 하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누적 해외건설수주액이 8000억달러에 육박하는 한국 건설의 기술력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사업영역도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올해 이데일리 건설산업대상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인 ‘해외건설 부문 종합대상’에 오른 현대엔지니어링의 ‘투르크메니스탄 정유시설’ 프로젝트는 투르크메니스탄이 보유한 막대한 천연가스의 실질적인 활용 방안에 물꼬를 텄고, 민관 협력 사업모델의 성공사례가 됐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석유화학플랜트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아울러 현지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센터를 운영하는 등 건설 한류의 전파에도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국토부 장관상인 ‘주택부문 종합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GS건설의 ‘광교파크자이 더 테라스’는 “공동주택의 편리함과 전원주택의 쾌적함을 동시에 제공하면서도 대형화·고급화하기보다는 중소형의 우수한 평면계획으로 특화 설계되어 실수요자의 편의성과 쾌적성을 추구하는 노력이 인정되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테라스하우스인 만큼 부지의 고저차를 이용한 단지 설계로 조망을 극대화했으며, 동간 간격도 최대한 확보해 세대별 프라이버시도 고려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더 진화된 형태의 미래지향적인 테라스하우스 형태의 주거시설이 계속 탄생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외에도 각 부문별 대상 작품들은 그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과 창의성, 실용성이 돋보였습니다. 또한 자연·환경·사람이 친화된 에코시티 개념의 쾌적한 삶의 공간을 갖추고자 하는 부단한 노력이 느껴졌습니다.

올해 ‘이데일리 건설산업대상’ 종합대상과 부문별 대상을 수상한 기업들에게 다시 한 번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이번 건설산업대상이 내일을 향해 뛰어가는 건설업계에 큰 동력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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