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②항공부품 산업에 271억 지원..136조 세계시장 공략 도울 것

항공산업 기초체력 다지기 총력
  • 등록 2018-11-07 오전 5:00:01

    수정 2018-11-07 오전 5:00:01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항우협)가 국내 항공부품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팔을 걷어붙였다. 기존 항공우주부품기술개발 사업 지원은 꾸준히 이어가는 동시에 내년 항공부품산업 보증 지원 사업 및 공정기술개발 지원 등 신규 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항공부품의 국산화 및 경쟁력 강화로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기초체력을 다지기 위한 노력이다.

항우협은 올해 항공우주부품기술개발 사업 지원을 위해 내년 271억원의 예산을 확보, 현재 국회에서 심의 중이라고 6일 밝혔다. 항우협은 항공부품 국산화로 기술 자립 및 수입대체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해당 지원사업을 전개했으며 올해까지 총 3054억원을 지원해왔다.

항공부품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 신규사업도 보강했다. 먼저 항공부품산업 보증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취약한 중소 항공부품업계의 신용도 보강을 위해 보증지원 재원을 조성해 항공업계의 시설 및 운전자금 조달 애로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부가 150억원의 기보를 출연(12.5배수, 약 1800억원 보증서 발급)하며 개별기업당 100억원 내외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 해외수주 연계 항공부품산업 공정기술개발 지원사업도 진행된다. 해외 수주시 초도품 개발 등을 위한 NRC 비용 및 공정개선 등을 위한 연구개발(R&D) 비용 지원을 통해 부품업체 수주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호기이다. 사업기간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총 5년이며, 매년 평균 30억원 씩 총 1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권오중 항우협 상근부회장은 “항공우주산업은 제품 개발주기가 보통 10년 이상으로 길고 자본 및 기술 진입장벽이 높지만 성공시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다”며 “또 항공산업이 요구하는 기술수준이 국가 산업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기 대문에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정부가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세계 항공시장 규모는 지난해 5792억달러에서 2026년 7811억달러로 연 3~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별로 민항기는 2655억달러에서 3611억달러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군용기는 570억달러에서 547억달러로 오히려 감소할 전망이다. 부품·장비는 1217억달러에서 1732억달러로, MRO(유지·보수·정비)는 1350억원에서 1921억원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지난해 국내 항공우주산업 규모는 총 75억달러 수준으로 이중 수입은 35억달러로 거의 절반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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