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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지는 상도동 일대에서 가장 먼저 전용면적 84.97㎡짜리 아파트가 10억원을 돌파한 기록을 갖고 있다. 올해 3월 전용면적 84.97㎡ 14층 분양권이 10억 5000만원에 팔렸고, 5월에는 9층이 10억 30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2년 전 분양(2016년 6월) 당시 전용 84㎡가 6억 7000만~7억 3000만원에 공급됐던 것과 비교하면 지금껏 3억원 넘게 가격이 올랐다. 현재 호가(집주인이 팔기 위해 부르는 가격)는 11억원에서 12억원에 달한다.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59.78㎡짜리 아파트도 이달 호가 기준 10억원을 돌파했다. 작년 말에 7억7000만원까지 거래된 이후 올 들어서만 2억원이나 값이 올라 매물이 나온 상태다.
같은 상도동에서 지하철역 한 정거장 차이에 있는 7호선 장승배기역 역세권인 ‘상도파크자이’도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의 가격선을 바짝 따라가고 있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5층, 7개 동에 총 471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다.
지난 2016년 8월 입주한 이 아파트는 전용 71.25㎡ 짜리 시세가 10억원을 형성하고 있다. 또 전용면적 84.91㎡는 올해 1월 9억4500만원에 거래됐고, 현재11억5000만원~12억원을 호가한다.
상도동 일대에는 2021년께 종합행정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동작구청, 동작구의회, 동작경찰서, 119안전센터 등이 들어선다. 관공서가 옮겨 간 자리는 상업지구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2월에 서울 서초와 강남을 연결하는 장재터널이 개통되면 동작구에서 강남까지 이동 시간이 20분 정도 단축될 전망이다. 또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따라 일대 지역을 경유하는 경전철 서부선(새절~여의도~장승배기~서울대입구역)이 현재 민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진행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