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에는 우이동과 신설동을 잇는 서울시 첫 경전철이 개통되며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흥인지문까지 2.8㎞ 구간에는 버스중앙차로가 생긴다.
초미세먼지 ‘나쁨’시 2부제 운행·대중교통 무료
지난 6월 1일 서울시가 발표한 미세먼지 대책이 담긴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달부터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50㎍/㎥) 수준을 기록하고 다음날도 나쁨 이상으로 예상되면 시민 참여형 차량 2부제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차량 2부제를 실시하는 날에는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요금을 면제한다.
시는 미세먼지를 자연재난에 포함해 취약계층 시설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지원하고 대기질이 나쁠 때 마스크를 지급하는 등 미세먼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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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우이동부터 동대문구 신설동을 잇는 11.4㎞의 우이신설선은 북한산 우이역을 출발해 서울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까지 13정거장에 이른다. 우이신설선에는 상업광고와 상가가 없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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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5월 예정이었던 옛 마포 석유비축기지가 공연장과 전시장을 갖춘 문화비축기지로 변모해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10월에는 호위함, 고속정 2척, 잠수함 등 총 4척의 함정을 물 위에 띄우고 군함 및 해군역사, 해양기술, 한강역사 등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과 다양한 체험 장소를 제공하며 ‘한강함상공원’이 새롭게 조성된다. 마곡지구에 호수공원과 열린숲공원 등을 포함한 ‘서울식물원’도 일부 개장하는 등 시민편의시설이 대거 선보인다.
청년수당 지급·종로일대 중앙버스차로 도입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마찰 끝에 1개월 지급에 그쳤던 청년수당이 7월부터 지급된다. 서울시는 올해 1월 1일 이전부터 거주한 만19∼29세 미취업 청년 5000명에게 7월부터 최장 6개월간 교육비, 교통비, 식비 등 사회활동 참여비로 매달 50만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흥인지문에 이르는 종로 2.8㎞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생긴다. 종로 왕복 8차로 도로는 6차로로 줄어들고 남는 공간은 보행로와 자전거길이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