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vs김민선,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첫날부터 '빅뱅'

  • 등록 2016-04-29 오전 6:58:55

    수정 2016-04-29 오전 6:58:55

[용인=이데일리 스타in 김정욱 기자] 김민선이 28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6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연습라운드 7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용인=이데일리 스타in 김정욱 기자] 박성현이 28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6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연습라운드 18번홀에서 어프로치샷을 하고 있다.
[용인=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4전4승’에 도전하는 박성현(23·넵스)과 ‘디펜딩 챔피언’ 김민선(21·CJ오쇼핑)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첫날부터 제대로 맞대결을 벌인다.

박성현과 김민선은 28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40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6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경기를 펼친다.

1라운드에선 24조에 편성돼 10번 홀에서 오전 8시50분에 출발한다. 이어 다음날 열리는 2라운드에는 오후 1번 홀에서 오후 12시20분부터 35조로 경기를 펼친다.

지난달 베트남 달랏에서 열린 KLPGA투어 달랏 앳 1200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정규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조정민(22·문영그룹)도 박성현, 김민선과 함께 경쟁을 펼친다.

지난 시즌 3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2위에 올랐던 박성현은 이번 시즌 초반에 이미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이번 시즌 출전한 세 차례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지난해 12월 2016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4월에만 삼천리 투게더오픈,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를 잇따라 우승했다. 승률 100%를 자랑한다.

박성현은 현재까지 시즌 상금 3억8952만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대상포인트, 평균 타수, 드라이브 비거리, 톱텐 피니시율 등도 모두 1위다. 지금 추세라면 2007년 신지애(28)가 세운 시즌 최다승(9승), 2014년 김효주(21·롯데)의 시즌 최다 상금(12억890만원)도 뛰어넘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김민선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김민선은 지난해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라는 KLPGA 투어 역대 54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대회 장소가 바뀌기는 했지만 그래도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올 시즌은 아직 우승이 없다. 하지만 삼천리 투게더 오픈 3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위 등 최근 대회에서 잇따라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시즌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성현과 김민선은 공통점이 많다. 우선 키가 크다. 박성현이 172cm, 김민선이 175cm로 두 선수 모두 늘씬한 몸매를 자랑한다. 여기에 남자선수 못지않은 시원스런 장타력을 가졌다는 점도 비슷하다. 장타의 대명사인 박성현은 이번 시즌 평균 드라이브 거리 273.50야드로 단연 1위를 달리고 있다. 김민선도 평균 259.50야드로 7위에 랭크돼 있다.

통산 5승을 자랑하는 ‘베테랑’ 이정은5(28·교촌F&B)과 통산 4승의 고진영(21·넵스)이 맞붙는 27조도 관심을 끌 만하다. 이정은과 고진영은 시드전을 1위로 통과한 신예 이효린(19·미래에셋)과 함께 오전 11시40분에 1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통산 8승의 이정민(24·비씨카드)과 2014년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우승자인 이승현(25·NH투자증권), 국가대표 출신 프로 3년차 지한솔(20·호반건설)이 대결하는 35조도 눈길이 간다. 이 세 선수는 오후 12시20분에 1번 홀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미모와 실력을 겸비해 많은 팬을 몰고 다니는 안신애(26·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와 김자영(25·LG)은 1라운드에서 각각 15조와 31조에 편성됐다. 안신애는 서하경(23·핑), 양채린(21·교촌F&B)과 함께 1번 홀에서 오전 8시10분에 라운딩을 시작한다. 김자영은 정희원(25·파인테크닉스), 김해림(27·롯데)과 함께 오후 12시에 1번 홀에서 티샷을 날린다.

▲제6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 주요 조편성

15조 : 안신애, 서하경, 양채린(1번홀 오전 8시10분 출발)

24조 : 박성현, 김민선, 조정민(10번홀 오전 8시50분 출발)

27조 : 이정은, 고진영, 이효린(1번홀 오전 11시40분 출발)

31조 : 정희원, 김해림, 김자영(1번홀 오후 12시 출발)

35조 : 이정민, 이승현, 지한솔(1번홀 오후 12시20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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