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훈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신흥국 안도 랠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코스피는 2주째 2000선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다”며 “신흥국 중 중위험·중수익으로서의 한국의 매력이 발현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상대적인 부진의 이유로는 두 가지를 꼽았다. 한국의 추정치가 4분기 실적 시즌과 함께 급격히 하락한 반면 신흥국의 이익 추정치는 상향되는 등 이익 추세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 아울러 중국 경제에 대한 한국 증시의 노출도가 타 신흥국보다 상대적으로 큰 점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전월 48.0을 기록했던 중국 HSBC PMI는 이보다 조금 높은 48.3으로 예상된다”며 “큰 폭의 서프라이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4월 초 시행된 소규모 부양책이 지표에 반영되긴 이르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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