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신영증권은 31일
게임빌(06308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8000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신작 게임의 트래픽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기존 게임 매출이 견조한 성장을 보여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2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22.1% 증가한 212억원, 영업이익은 37.6% 늘어난 67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특히 2분기 신작의 성과에 주목했다. 그는 “4월 말 출시된 ‘이사만루2013 KBO’와 ‘다크어벤져’가 국내 구글플레이에서 10~20위권에 랭크됐다”며 “특히 다크어벤져는 글로벌 13개 국가에서 20위권 내 순위를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 연구원은 기존 게임 중 ‘몬스터워로드’와 ‘피싱마스터’가 매출 순위 상위권에 들며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게임빌이 3분기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미국과 유럽 지역으로 진출 영역을 넓히며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봤다. 그는 “6월 중국 법인이 설립될 예정이며 7월 다크어벤져가 중국 로컬 마켓으로 출시될 것”이라며 “몬스터워로드가 미국 현지화에 주력하고 있고 ‘스틸커맨더스’와 ‘괴인럼블’ 등도 미국 법인을 통해 운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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