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2Q 이익 `예상상회`.."2만7천명 감원"

2Q 조정이익 주당 98센트..시장 예상상회
"3Q엔 94~97센트"..예상에 못미쳐
2만7000명 감원..연간 35억불 비용절감 기대
  • 등록 2012-05-24 오전 5:25:42

    수정 2012-05-24 오전 5:33:01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세계 최대 PC 메이커인 휴렛-패커드(HP)가 2분기에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았다. 다만 3분기 전망은 다소 부진한 편이었다. 또 대규모 감원설을 공식 확인하며 2만7000명 정도가 회사를 떠날 것으로 추정했다.

23일(현지시간) HP는 지난 2분기중 순이익이 16억달러, 주당 80센트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3억달러, 주당 1.05달러에 크게 못미쳤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2분기 조정 이익은 주당 98센트로, 시장에서 예상했던 91센트를 앞질렀다. 매출액도 같은 기간 307억달러로, 전년동기의 316억달러보다 줄었지만 시장 예상치인 299억달러는 넘어섰다.

이같은 실적 호조에 HP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6.5% 상승하고 있다.

다만 3분기 전망은 다소 부정적이었다. HP측은 3분기에 순이익이 주당 94~97센트에 머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는 1.02달러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한편 HP는 최근 제기됐던 대규모 감원설에 대해서도 공식 인정했다. 다만 일부에서 최대 3만명에 이를 것이라던 감원 규모를 오는 2014년말까지 2만7000명 정도에 이를 것이라고 바로 잡았다. 회사측은 이를 통해 한 해 35억달러 정도의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