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마지막주 반등 기대...지수상단 1900P 가능할까?

[이대열 전문가의 '증시 마이스터'] 

[시황분석] 해외증시

지난 주 글로벌 증시는 FOMC에 대한 실망감과 경기 하방압력 발표, 그리고 무디스의 그리스 은행 신용등급 강등 등으로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G20 재무장관 회담에서 경제위기 해결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지만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를 안정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IMF 연차 총회에서 경기부양에 대해 언급하면서 금요일 추가 하락은 막은 상태다. 지난 금요일 유럽 및 미국 증시는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국내증시

이번 주 국내증시는 지난 주의 급락장에서 탈출하는 모습이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된다. 워낙 낙폭이 컸고 홰외증시도 반등한 상태기 때문에 기술적 반등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변동성은 여전히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투자전략]   이번 주 증시는 10월 증시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이벤트가 있다. 29일 독일 의회의 EFSF 증액에 대한 표결과 30일 이탈리아 국채만기가 그것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표결이 가결될 가능성이 높고 이탈리아 국채만기도 무사히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환율의 방향을 꾸준히 살필 필요가 있겠다. 지난 금요일 장막판 하락은 정부개입으로 판명이 되었다. 시황이 긍정적으로 변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개입으로 인한 일시적 환율안정은 외국인들의 배만 불려주는 꼴이 될 수도 있다.

금값도 무려 5.8% 급락하고 달러인덱스도 치솟고 있어 환율문제는 외인 매도에 끌려 다닐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본다.

경기둔화와 관련한 문제는 30일 발표예정인 미국의 9월 PMI확정치가 투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결론적으로 금주 역시 변동성 장세에서 벗어 나긴 힘들 겠지만 기대해 볼 만한 이벤트가 있어 부정적이지만은 않다는데 의미가 있겠다.

지수 하단은 1700P를 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상단은 반등시 강한 반등이 나올 것으로 예상돼 1900P를 제시한다.

이번 주 일이 잘 풀리면 10월은 9월 보다는 나은 한 달이 될 것으로 믿는다.

[관심종목] 금호석유(011780), 현대위아(011210), 하이닉스(000660), 에스엔유(080000), 세아특수강(019440), 호남석유(011170), 삼성물산(000830), 만도(060980), CJE&M , 네오위즈게임즈(095660),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 원익IPS(030530), 엔케이(085310), STX엔진(077970) 등

* 이대열 전문가(마이스터)는 시황방송 전문가이자, 스탁앤타임클럽 운영자입니다. [전문가클럽 안내 : 166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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