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인터넷도박 의경 무더기 적발

  • 등록 2011-04-02 오후 12:54:11

    수정 2011-04-02 오후 12:54:11

[경향닷컴 제공]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 경찰서 방범순찰대원 십수 명이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에서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사실이 확인돼 사이트 운영자에 대한 수사에 나서는 한편 해당 대원들에 대한 징계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스포츠 경기의 결과를 예측해 베팅을 한 뒤 적중시키면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스포츠토토는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2001년부터 ㈜스포츠토토에서만 운영할 수 있으며, 이를 모방한 유사 게임은 모두 불법이다.

경찰은 대원들이 해당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다는 신고를 이 경찰서 청문감사실에서 접수해 최근 수사에 착수했으며, IP추적 등을 통해 사이트 운영자의 신원을 추적 중이다.

해당 방범순찰대원은 사이트에서 1인당 5천원~수만 원을 베팅했고 외출시 PC방 등에서 사이트를 이용했지만 일부는 경찰서 내 PC로도 이 게임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대원들이 별다른 죄의식 없이 오락 개념으로 게임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을 도박 등의 혐의로 형사 입건할수 있을지나 징계 여부 등은 법리 검토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무안공항 여객기 잔해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