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하이닉스반도체(000660)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에 비해 59% 감소한 4176억원(연결기준)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2조748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분기에 비해 15% 감소한 수준이다.
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은 업계와 증권가의 4분기 실적 예상치를 소폭 상회한 수준이다. 이데일리가 집계한 국내 7개 증권사의 하이닉스 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2조6600억원, 영업이익 3900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15%. 이는 지난해 4분기 하이닉스의 주력 제품인 D램 가격이 크게 하락했음에도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D램 가격의 가파른 하락에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라며 "앞으로도 원가 경쟁력 확보와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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