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4분기 영업이익 부진 예상..목표가↓-푸르덴셜

  • 등록 2008-12-29 오전 8:25:15

    수정 2008-12-29 오전 8:25:15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푸르덴셜투자증권은 29일 LG화학(051910)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석유화학 시황 부진을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매수` 의견은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낮췄다.

이준규 연구원은 LG화학의 4분기 매출액을 3조7050억원, 영업이익을 219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석유화학 시황 부진에 따른 주요 제품가격 약세 지속과 판매부진에 따른 가동률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매우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추가감산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감으로 배럴당 40달러를 하회했다. 그는 "이에 따라 석유화학 제품 가격의 추가하락이 예상되고, 석유화학 제품 가격반등은 추세적으로 내년 2분기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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