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기자] 동부증권은 11일 "최근 증가한 대차거래와 코스피 상승의 상관관계를 미루어 볼 때 숏커버링(Short Covering, 매도주식 재매수)이 일부 일어나고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면서 향후 숏커버링에 의한 주가상승 가능성이 높은 종목 10개를 선정했다.
송경근 동부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의 수급상 화두는 대차거래의 증가와 종목별 숏커버링 여부"라며 "연초 23조원 정도였던 코스피 대차거래잔액은 현재 30조원을 상회했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 중에도 대차거래잔고가 5% 이상인 종목들을 쉽게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대차거래는 향후 차익실현 혹은 주가 상승에 따른 손절매를 숏커버링 방식으로 청산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주가는 더욱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투자전략 차원에서 유용하다고 송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에 동부증권은 코스피200 종목 중 대차거래잔고비율 4% 이상인 종목을 선정한 뒤 이 가운데 적정주가 괴리율 25% 이상인 종목을 아래와 같이 선정해 제시했다.
현대차(005380),
미래에셋증권(037620),
LG디스플레이(034220),
현대산업(012630),
GS건설(006360),
포스코(005490),
현대중공업(009540),
LG화학(051910),
대구은행(005270),
한화(000880)▶ 관련기사 ◀☞현대차, 실적전망 상향..목표가 7.5%↑ - CJ☞오토에버, 도미니카서 2천만불 수주☞정몽구 회장 信任 2인자의 스톡옵션 재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