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 강북권(노원, 강북, 도봉, 성북 등 7곳)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1080만원으로 강남구 아파트값 3.3㎡당 3497만원의 30.9%에 그쳤다.
최근의 강북권 아파트값 강세에 힘입어 지난해(27.3%)에 비하면 다소 격차가 줄어들었다. 노원구가 27%에서 32.1%로 지난해 대비 5.1%포인트 올라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상승했다. 노원구의 3.3㎡당 아파트값은 평균 1123만원 선이다.
구별로는 은평구가 3.3㎡당 944만원으로 강남구의 27%에 불과해 강남구와 가장 많은 차이를 보였으며 금천구도 947만원으로 강남구 대비 27.1%를 기록했다. 용산구는 3.3㎡당 2549만원(강남구 대비 72.9%)으로 비강남권에서는 집값이 강남구에 가장 근접한 지역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