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학자금대출과 관련해 신용정보관리대상(옛 신용불량자)으로 등록된 예비 대학졸업생이 국비지원훈련소 수강서류나 구직활동 참여서류를 제출하면 대출원금의 최고 50%를 깎아주고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하면 이자를 감면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또 남은 학자금대출 원금을 3년간 무이자 대환대출로 전환, 7년동안 원리금 균등 분할방식으로 상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기타 연체원금 50만원이하의 신용정보관리대상자는 사회봉사활동 4시간으로 채무 전액을 감면해줌으로써 신용회복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형일 하나은행 마케팅기획부장은 "20~30대 청년 신용불량자는 취업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이번 지원제도로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일부라도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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