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의 에이전트사인 ㈜지쎈은 "이영표가 자기공명영상진단(MRI) 촬영을 한 결과, 발목 인대에 손상된 부위가 3군데 정도 있음이 확인됐다"며 "팀 주치의가 손상이 나타난 세 곳 가운데 한 곳은 적어도 2주 가량의 치료 및 재활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힘에 따라 내달 10일 이후에나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고 26일 밝혔다.
따라서 이영표는 빠르면 다음달 12일 설기현의 소속팀 레딩FC와의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12차전 원정경기에나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토튼햄의 성적은 3승2무4패(승점 11점)로 리그 13위에 머물러있다. 팀의 부진, 그리고 올 시즌 영입된 베누아 아소 에코토와 파스칼 심봉다 등 풀백들의 활약, 여기에 부상까지 겹치면서 이영표의 팀내 입지는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