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제공] 토고가 한국대표팀 공격수 조재진(25·시미즈)에 대해 “매우 위협적인 플레이어”라고 평가했다.
토고의 축구전문 매체 ‘몽디알토고’는 “조재진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으로 견인했던 안정환(30·뒤스부르크) 못지 않게 급성장하고 있는 ‘비밀병기’”라고 9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이 매체는 조재진이 “토고전에 고공 플레이를 펼쳐 미드필더에게 해법을 제시하는 움직임을 선보이고 싶다”면서 “나는 아드보카드 감독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카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준비기간 동안 한국의 공격수들이 공격기회를 십분 활용하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본선무대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조재진의 발언도 비중 있게 다뤘다.
이 매체는 아울러 한국의 주전 공격수 안정환이 A매치 61경기에서 16골을 넣을 만큼 발군의 기량을 갖췄지만, 최근 그의 플레이는 이러한 기록에 걸맞을 정도가 아니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