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국무위원 산행, "젊은한국 만들자"(상보)

  • 등록 2004-01-25 오후 3:15:56

    수정 2004-01-25 오후 3:15:56

[edaily 김진석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25일 "올 상반기중 불경기를 해소해서 서민 체감경기를 높이는데 주력하자"고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에게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대민 서비스, 투자 서비스, 경제활력을 찾는 서비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면서 "앞으로 기회 있을 때마다 대통령과 국무위원, 일선 공무원들이 함께 등산을 해서 젊은 한국을, 역동적인 한국을 만드는데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고건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무위원 및 일부 청와대 비서진 등과 북한산 산행을 마치고 시내 음식점에서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설 연휴기간 한파로 수도동파가 있었고, 귀성·귀경길에 어려움이 있는 등 고생이 많았지만 큰 사고가 없어서 다행"이라며 "한파는 병충해 예방에는 약이라는 말도 있고, 추운 설날이 농사짓는 사람에게는 풍년의 조짐이 된다는 얘기도 있다"며 덕담을 건넸다. 노 대통령은 또 "설 연휴를 대통령과 국무위원이 등산으로 마감하면서 새해를 시작하니 올 한 해 역동적인 대한민국을 시작하는 느낌이 든다"며 "국무위원들과 같이 등산을 하는 것은 젊은 한국을 새롭게 창조하자는 뜻"이라며 산행의 의미를 설명했다. 윤 대변인은 이날 산행과 관련,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함께 산에 오른 것은 정부사상 처음있는 일"이라고 평가한 뒤 "음력설인데 따로 세배를 하는 것도 그렇고 실용적으로 인사회도 할겸 등산을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과 부인 권양숙 여사는 이날 오전 청와대 경내의 북한산 코스를 2시간여 동안 산행한 뒤, 평창동에 소재한 갈비집에서 산행 참석자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이날 오찬에는 국무총리를 포함한 국무위원 구성원 30명 가운데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 성광원 법제처장, 황두연 통상교섭본부장을 제외한 27명이 참석했다. 또 청와대에선 문희상 비서실장, 박봉흠 정책실장, 김세옥 경호실장, 유인태 정무수석, 이병완 홍보수석이 함께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