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한형훈기자] 21일 주식시장은 20일이평선을 분기점으로 `추세 반전`과 `극적인 반등`을 결정짓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미국시장의 상승으로 국내시장은 일단 20일선 지지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두게 됐다. 전문가들은 비중조절 차원의 이익실현 물량이 지난주 후반 국내시장의 급락을 만들었다는 판단아래 기존 상승추세의 훼손을 점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수급의 키를 쥔 외국인은 추가적인 매물보다는 단기 전략으로 비중조절에 들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국내 투자가의 수급기반 취약으로 적은 금액의 외국인 매물에 급등락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초에는 20일선을 앞에 두고 기존 상승추세를 인정하는 기간조정과 본격적인 조정을 저울질하는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교보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지난주 후반 국내외 조정은 단기적 관점에서 봐라봐야 할 것"이라며 "기업실적 모멘텀과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 등이 살아있어 본격적인 조정우려를 높일 시점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대우증권 김성주 연구원은 "미국증시 흐름과 외국인의 여건을 감안할 경우 추세반전을 논할 시기는 아닌 것 같다"며 "다만 양대축의 견인력이 다소 약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랠리 복귀보다는 횡보장세를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증권사 데일리]
-LG투자 : 현실과 기대간의 괴리를 줄이는 시장 흐름 예상
-우리 : 추가 하락에 초점을 맞추되 기술적 반등도 고려
-교보 : 조정 우려감을 지나치게 높일 필요는 없다
-동부 : 5일과 20일 사이
-한양 : 조정은 있으나 추세변환은 없다
-서울 : 주초 반등 후 방향성 탐색 과정
-대우 : 추세 반전을 논하기 보다는 단기적 변곡점에 대비
-굿모닝신한 : 기술적 조정의 연장 가능성 대비
-대신 : 기간조정 예상되나 상승추세는 여전히 유효
-대투 : 일차적으로 20일선에서의 지지를 기대
-브릿지 : 추가적인 가격조정 보다는 기간조정 성격의 장세
-동원 : 기간조정 지속
-동양종금 : 금리 상승이 증시에 주는 시사점
[뉴욕 증시]4일만에 반등..다우 9200 육박,나스닥 1700 회복
"매수세는 살아있다" 뉴욕증시가 4일만에 반등하며 다우지수가 9200선에 육박했다.나스닥도 1700선을 회복했다. 맥도널드와 에릭슨이 지수 상승의 촉매역할을 했다.
전일에 이어 여전히 차익매물이 흘러나왔지만 지수가 하락한 틈을 타 주식을 매수하려는 저가매수세도 꾸준히 유입됐다. 장초반은 치열한 방향모색과정을 거쳤고 오후장 들어선 숏 커버링과 기관투자가들의 프로그램 매수가 가세하며 지수의 상승폭이 커졌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37.33포인트(1.52%) 오른 9188.15포인트를 기록하며 9200선에 육박했다.다우지수는 4일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나스닥은 10.48포인트(0.62%) 오른 1708.50포인트로 마감하며 1700선을 회복했다.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11.59포인트(1.18%)오른 993.32포인트로 마감했다.
주간기준으로 3대 지수는 등락이 엇갈렸다.나스닥과 S&P500지수는 각각 1.5%와 0.5% 하락한 반면 다우지수는 0.8% 올랐다.
개장직후 발표된 미시간대학의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0.3으로 지난달의 89.7에 비해선 개선됐지만 예상치(91.0)에는 못미쳤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3억7000만주,나스닥의 거래량은 15억9000만주로 주말인 점을 감안하면 평균 수준이었다.뉴욕증권거래소의 상승대 하락종목은 2160대 1089로 상승종목이 두배 가까이 많았다.나스닥의 상승대 하락종목도 1809대 1306으로 상승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증시 주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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