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간외)하드웨어 강세, 반도체 약세

  • 등록 2002-08-16 오전 8:33:15

    수정 2002-08-16 오전 8:33:15

[edaily 전미영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선 주요 기술주들이 정규거래 막판의 급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숨을 고르고 있다. 매수세가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으나 델컴퓨터의 실적 호재가 하락압력을 방어했다. 나스닥100 시간외거래지수는 1포인트 내린 980을 기록했다. 거래량 상위 10종목 가운데 5종목이 상승했고 3종목이 떨어졌다. 정규장 마감뒤 실적을 공시한 세계 2위 개인용컴퓨터(PC)업체 델컴퓨터는 시간외에서 0.26% 상승했다. 델은 2분기에 주당 19센트의 수익을 내 월가의 전망치와 일치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델은 3분기의 매출과 수익이 2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란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다. 장중 리먼브라더스의 긍정적인 코멘트에 힘입어 상승했던 하드웨어 업체들은 델의 실적호조로 시간외에서도 상승 탄력을 받았다. 휴렛패커드가 1.00%, 애플이 0.32% 올랐다. IBM도 0.18% 상승했다. 골드만삭스의 등급 하향으로 정규장에서 급락했던 선마이크로시스템즈도 0.85% 올랐다. 리먼브라더스는 이날 기업의 정보기술(IT) 수요가 안정화되고 있다면서 하드웨어 업종에 대한투자의견을 "부정적"에서 "중립"으로 올렸다. 그밖의 대형기술주들도 강보합세를 보였다. 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가 0.21% 올랐고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도 각각 0.06%, 0.30% 상승했다. 반도체는 약세를 보였다. 인텔이 0.59% 떨어졌고 정규장 마감 뒤 PC 수요부진으로 분기실적이 20% 감소했다고 밝힌 아날로그디바이시즈가 1.25% 하락했다. 반도체장비업체 어플라이드머티리얼 역시 0.79% 하락했다. 4900만달러의 분식회계가 가능성 시인에도 불구하고 경영자 인증서 제출로 장중 7% 이상 급등했던 AOL타임워너는 시간외에서는 주가변화가 없었다. 야후는 0.08% 밀렸고 이베이는 강보합을 기록했다. 한편 지수선물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나스닥100지수 9월물은 한국시간 16일 오전 8시 20분 현재 5.00포인트 내린 984.00을,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 9월물은 2.30포인트 하락한 928.20을 보이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