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국 외국인 노동자들, 세종대왕릉서 모내기 체험

'세종대왕릉 위토답 모내기 체험 행사'
캄보디아 등 8개국 근로자 20명 참여
  • 등록 2024-05-25 오전 7:30:00

    수정 2024-05-25 오전 7:30:0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5월 25일 세종대왕릉 위토답에서 여주시외국인복지센터 소속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 8개국의 외국인 근로자 20명과 함께 2024년 세종 농사직설 ‘세종대왕릉 위토답 모내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위토답이란 제사 또는 이와 관련된 일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마련된 토지를 말한다.

모내기 체험 모습(사진=국가유산청).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17일 여주시외국인복지센터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전통 무형유산의 체험 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다양성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지급된 의복으로 환복한 후 현장에서 농촌지도사의 지도를 받아 손모내기를 체험한다. 모내기 후에는 떡메치기, 단심줄 놀이, 소원제기 놀이 등을 즐길 예정이다.

단심줄 놀이(사진=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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