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22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1.3%, MSCI 신흥 지수 ETF는 1.1%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1.74원”이라며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8원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9% 상승, 코스피는 이틀 연속 1% 내외 강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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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5.19포인트(1.05%) 오른 3만7863.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8.87포인트(1.23%) 상승한 4839.81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5.32포인트(1.70%) 뛴 1만5310.97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가 마감가 기준 4800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 증시 관련해 “S&P 500 지수를 비롯한 주요 지수는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TSMC의 긍정적인 올해 실적전망에 이어 메타 플랫폼스가 자사의 AI 경쟁력 확대를 위해 엔비디아의 고성능 AI칩인 H100 35만개를 포함해 중장기적으로 150억~18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란 계획 발표에 시장은 반색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 증시 관련해 “지난 19일 외국인은 하루 동안 반도체 업종만 7600억원 상당의 순매수를 기록했다”며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외국인이 1조90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보이며 국내 전체 순매수 규모인 1조8000억원을 상회했다”고 전했다.
그는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9.99배로 최근 10년 평균 10.3배를 하회했다”며 “밸류에이션과 연초 이후 과대 낙폭에 따른 가격 메리트가 있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업종별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선별적인 접근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