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로 아름다운 이음을…'평화음악회' 성료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름다운 이음을 추구하는 ‘제9회 평화음악회(Hand in Hand at Seoul)’가 지난 4일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교회총연합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제9회 평화음악회’(사진=한교총).

‘평화음악회’는 세상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한국 교회가 문화예술을 통해 우리 사회 구성원들을 돌보고,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잇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음악회의 주제는 ‘손(The Hands)’이다. 질병의 위험과 전쟁의 공포, 경제 불황에 대한 불안 등 전 세계적으로 남아 있는 여러 위기 속에서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고, 또 내밀어진 손을 서로 맞잡고 미래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음악회에는 문화예술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다문화 가정, 탈북민 청소년 등을 초청했다.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와 뉴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관객들을 위해 재미있는 해설을 가미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특별공연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해 첼로, 해금, 가야금 등 색다른 앙상블 공연을 선보여 동·서양 음악을 함께 즐기는 시간을 선사했다.

‘제9회 평화음악회’(사진=한교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