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미국 최대 쇼핑시즌이라 불리는 블랙 프라이데이는 시장 기대에 못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매장이 생각보다 한산했으며 길게 줄을 늘어선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는 외신 보도가 많았고 전자상거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91억2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였지만 8%대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사실상 소비는 줄어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각지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을 반대하는 시위가 거세지는데도 지준율을 인하했다는 것은 사실상 ‘노선을 바꿀 생각이 없다, 방역은 유지하고 부양책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것”이라며 “방역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또 “최근 중앙은행 속도 조절 기대감에 위험자산 전반에 걸쳐 반등세가 나타났지만 △연준은 앞으로도 자산긴축(QT)을 매월
박 연구원은 “크레딧 시장이 최근 소폭이나마 온기를 되찾았지만 타이트한 유동성 여건이 사라졌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위험자산에 대해 여전히 경계적 관점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