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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NBC방송 등은 1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알 자와리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의 드론 공습으로 사망했으며, 이와 관련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이날 저녁 7시 30분(미 동부표준시)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재확진으로 백악관 발코니에서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며, 알 자와리가 어떻게 사망했는지 등 작전 세부 내용도 공개할 전망이다.
알 자와리는 의사이자 이집트 이슬람 지하드의 창시자로 9.11 테러를 설계했던 주요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2011년 오사마 빈 라덴의 뒤를 이어 알카에다의 수장이 됐다. 빈 라덴은 2011년 미군 특수부대의 공격을 받아 사살됐으나 알 자와리의 소재는 알려져 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