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수장 알 자와리, 美 드론 공습으로 사망

빈라덴 후계자 및 9·11 테러 배후인 알 자와리
아프간서 美 CIA 대테러 작전으로 사망
바이든, 백악관서 대국민 연설 예정
  • 등록 2022-08-02 오전 7:53:08

    수정 2022-08-02 오전 7:53:08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9·11 테러의 배후로 꼽힌 국제 테러 조직 알카에다의 수장 아이만 알 자와리가 미군의 드론 공습으로 사망했다.

알카에다 최고지도자인 아이만 알 자와리. (사진=AFP)


AP통신, NBC방송 등은 1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알 자와리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의 드론 공습으로 사망했으며, 이와 관련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이날 저녁 7시 30분(미 동부표준시)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 정부 고위 관계자는 “미 중앙정보국(CIA)은 주말 동안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 알카에다 주요 목표물에 대해 대(對)테러 작전을 수행했다. 작전은 성공적이었고 민간인 사상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재확진으로 백악관 발코니에서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며, 알 자와리가 어떻게 사망했는지 등 작전 세부 내용도 공개할 전망이다.

알 자와리는 의사이자 이집트 이슬람 지하드의 창시자로 9.11 테러를 설계했던 주요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2011년 오사마 빈 라덴의 뒤를 이어 알카에다의 수장이 됐다. 빈 라덴은 2011년 미군 특수부대의 공격을 받아 사살됐으나 알 자와리의 소재는 알려져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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