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면세점이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프랑스 뷰티브랜드 ‘록시땅(L’OCCITANE)’과 함께 재단법인 서울그린트러스트에 기부금 3만달러(한화 3700만원)를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 이상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사진 왼쪽)과 안선희 록시땅 총괄매니저(사진 우측), 이한아 서울그린트러스트 사무처장(사진 가운데)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면세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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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오후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상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 이영직 롯데면세점 상품1부문장과 안선희 록시땅 총괄매니저, 이한아 서울그린트러스트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록시땅 매장에서 3월부터 약 한 달간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기부 캠페인은 고객들이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에서 록시땅의 대표 제품인 시어버터 핸드크림 1개 구매 시 1달러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객의 성원으로 기부 목표 금액인 3만 달러에 해당되는 수량인 3만개 판매를 조기에 달성했다. 롯데면세점과 록시땅이 함께 조성한 이번 기부금은 지구의 날을 기념하여 일상에서 간편하게 반려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초록키트’ 제작에 활용할 예정이다.
초록키트는 라벤더, 바질 등 허브 씨앗 5종과 쉽게 식물의 싹을 틔울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인 지피펠렛, 친환경 소재의 포트로 구성된 홈가드닝 세트이다. 코로나 우울증에 취약한 사회적 약자들의 마음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울그린트러스트가 서울 소재 사회복지기관의 신청을 받아 초록키트 1000개를 전달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롯데그룹의 204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에 동참하고자 ‘듀티 포 어스(Duty 4 Earth)’라는 슬로건 아래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6월 면세업계 최초로 보세운송 차량을 친환경 전기차로 교체하고, 같은해 11월엔 영종도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제1통합물류센터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연간 약 630t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얻고 있다. 또 바이오 소재 완충재 및 친환경 종이 쇼핑백을 도입으로 연간 약 200톤의 비닐 폐기물을 감축하고, 지류 영수증을 스마트 영수증으로 대체해 연간 약 100만장의 종이 영수증 낭비를 줄여나가는 등 친환경경영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