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이번에 살펴볼 우리동네 대장주는 성동구의 ‘서울숲리버뷰자이’입니다.
성동구 행당동에 위치한 서울숲리버뷰자이는 행당6구역을 재개발해 2018년 완공된 아파트입니다. 전용 59~141㎡로 총 7개동 1034가구로 구성돼 있습니다.
행당동에서 보기 드문 신축 아파트입니다. 초역세권 아파트는 아니지만 왕십리역과 비교적 가깝습니다. 도심과 강남,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역까지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은 장점으로 꼽힙니다.
특히 왕십리역에는 기존 지하철 2ㆍ5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동북선 경전철(2025년 개통 예정) 뿐만 아니라 최근 GTX-C노선에 포함됐죠. 총 6개 노선이 지날 예정으로 교통 중심지가 될 전망입니다. 왕십리는 기본적으로 강남·북으로 사통발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죠.
| △서울숲리버뷰자이(사진 출처=카카오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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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일부 고층 가구에선 한강 조망도 가능하고, 중랑천 너머 서울숲 조망도 가능합니다. 또 왕십리역 민자역사 내 이마트, CGV 등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습니다.
다만 초등학교가 많지 않다는 점은 아쉬운 점으로 꼽힙니다. 인접해 있는 서울숲한신더휴 아파트 단지를 가로지르면 초등학교(행당초)가 있습니다. 인근에 무학중, 행당중, 광희중, 덕수고, 무학여고 등이 있지만 학군 프리미엄은 강남에 비해서 높지 않습니다.
바로 맞닿아 있는 행당7구역(푸르지오파크세븐)도 재개발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데요. 올해 분양에 나설 예정으로 2024년 입주가 완료되면 주거 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입니다. 그동안 성동구내에서 성수동과 옥수동에 비해 저평가 됐었지만 교통 호재 등의 영향으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용 85㎡ 기준으로 최고가는 지난해 7월 거래된 21억원(32층)입니다. 최근 실거래가는 1월26일로 19억9000만원(18층)에 매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