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DEA 2021 삼성전자 주요 수상작. 사진=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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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1에서 은상(Silver) 7개, 동상(Bronze) 3개, 본상(Finalist) 38개 등 총 48개의 상을 받았다.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1980년부터 주관해 올해로 41회째를 맞은 IDEA는 디자인 혁신성·사용자 경험·사회 기여도를 심사해 △가정 △소비자 기술 △디지털 인터랙션 △디자인 전략 등 20개 부문에서 올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은상으로 꼽힌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세련된 무풍큐브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소비자 취향에 따라 교체 가능한 전면 패널을 적용했으며,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슬림’은 심플한 디자인으로 생활 공간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Neo QLED 8K’는 눈에 거의 보이지 않는 프레임을 가진 인피니티 스크린(Infinity Screen)과 초슬림의 유려한 디자인으로 최상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최적의 요리 경험을 제공하는 솔루션 ‘스마트싱스 쿠킹’ △국가별 제품 조형 선호도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인 ‘디자인 프레임’ △미래 스마트폰과 로봇 관련 콘셉트 디자인도 은상에 선정됐다.
또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액자형 TV ‘더 프레임’ △내부 공간 효율을 극대화한 ‘비스포크 4도어 플렉스 냉장고’는 동상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인 이돈태 부사장은 “팬데믹 이후 고객의 변화하는 삶을 지속적으로 관찰해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고객과 교감할 수 있는 디자인을 구현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22~23일(현지시간) IDSA가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국제 디자인 콘퍼런스(IDC, International Design Conference)에 기조 연설자로 참석해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디자인(Design for a Better Tomorrow)’을 주제로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