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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3% 상승한 3만4798.0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를 모아놓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2% 오른 4358.69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2% 뛴 1만4631.95를 기록했다. 중소형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81% 급등한 2234.04를 나타냈다. 뉴욕 증시 주요 지수들은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최근 낙폭을 만회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2% 위로 올라왔다. 장중 1.194%까지 내리기도 했지만, 줄곧 1.2% 위에서 움직였다. 장중 1.303%까지 오르기도 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며 강세 심리를 더했다. 코카콜라는 2분기 26억4000만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 조정 순이익(EPS)은 68센트로 시장 예상치(56센트)를 웃돌았다. 매출액은 101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2% 급증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S&P 지수 내 기업 중 실적을 발표한 곳 가운데 85%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이날 가상자산 컨퍼런스 ‘B 워드’에서 “개인적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이 창업한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비트코인 투자에 나선 것 외에 개인 자격으로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3만달러를 돌파했고, 전반적인 위험 자산 선호에 기여했다.
크리스 후세이 골드만삭스 이사는 “최근 2거래일간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 익숙해진 명확한 이유를 알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9.22% 하락한 17.91을 기록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70% 상승한 6998.28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36%,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85% 각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