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이같은 커피에 대한 관심이 홈 카페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집에서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리거나 커피 머신을 사용하는 일은 너무 번거롭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원두부터 기기, 용품 등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기대와는 달리 커피 맛에 실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다른 이들처럼 스타벅스를 내 집과 같이 드나들게 된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하지만 프리미엄 가전업체 밀레의 커피머신 ‘CM6350’을 써본 뒤에는 기존 고정관념이 모두 깨졌다. 집에서도 손쉽게 기대 이상의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밀레는 역시 밀레”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밀레 커피머신 CM6350은 슬림한 디자인의 프리스탠딩 타입으로 어느 곳에든 자유롭게 설치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전문 설치기사를 부르지 않고도 5분이면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주방이나 서재 등 집안 어디에 두어도 인테리어와 잘 조화되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췄다.
또 프로필 기능을 사용하면 평소 자주 즐기는 커피를 저장하고 언제든 불러올 수 있다. 한 번에 두 잔의 커피를 내려 마시거나 원두가루의 굵기와 양을 원하는 대로 조절도 가능하다. 원두통과 물통 용량은 각각 300g, 1.8ℓ에 달해 넉넉한 공간을 갖췄다. 커피를 내리기 전에 잔을 예열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한 세척 프로그램이다. 제품 전원을 켜고 끌 때마다 자동 세척 프로그램이 작동하면서 더러워지기 쉬운 커피 배출구와 우유관 등 물과 우유가 지나간 모든 호스를 자동으로 헹궈 세척해준다. 사용자는 가끔 커피 찌꺼기통과 물받이 등을 비우기만 하면 돼 크게 신경 쓸 일이 없다. 사용하다 보면 제품이 너무 자주 청소를 한다는 느낌마저 받을 정도다. 한 번쯤은 세척과정을 넘기고 커피를 빠르게 마시고 싶지만 밀레는 이를 결코 허용하지 않는다.
커피 맛은 기대 이상이다. 밀레는 커피머신에 아로마 시스템을 적용, 원두와 물의 접촉면적을 극대화해 커피 풍미를 최대로 살렸다. 원뿔형 그라인더 탑재로 원두를 균일하게 분쇄해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온전히 느끼게 해준다.
밀레 커피머신 CM6350은 약 2만5000잔의 커피 추출 테스트를 통해 최대 20년간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네이버 쇼핑 최저가로 190만원대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