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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 사유서를 통해 “김 후보자는 식량정책, 농식품 유통 등 농식품 분야 전반의 정책 경험을 쌓았다”며 “탁월한 정책 총괄과 현안 대응 능력, 조직관리 능력을 발휘해 농식품 분야 발전·성장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2017년 6월 차관 임명 후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업무 계획에 구체화하고 농산물 수급 안정과 가축질병 방역 등 현안에도 신속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강직한 성품과 리더십 등으로 대내외 신망이 높고 풍부한 행정 경험과 대외협상력을 겸비했다”며 “일자리 창출, 공익형 직불제 개편 등 당면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사람 중심의 농정개혁을 실현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김 후보자 본인 명의로는 세종시 아파트(약 3억원)와 과천시 아파트 분양권(약 10억7400만원), 제네시스 자동차 등을 보유했다. 배우자는 5억원 상당의 성남시 분당구 주거용 오피스텔 전세권과 자가용 두 대 등을 신고했다.
김 후보자 가족의 예금액은 본인(4565만원), 배우자(4억4593만원), 장남(2663만원), 장녀(135만원) 등 총 5억2000만원 안팎이다.
김 후보자의 병적 사항으로는 1988년 육군 소위로 전역했다. 장남은 병역 검사에서 수차례 7급 재신체검사대상 판정을 받다가 2017년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아 현역병 입영 대상에서 제외됐다. 김 후보자의 범죄경력은 ‘해당사항 없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