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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핏은 뇌가 활동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미세한 전류인 뇌파와 심장에서 뿜어나온 혈액의 압력으로 발생하는 맥파를 감지, 빅데이터 기반으로 뇌건강을 분석하는 옴니C&S의 정신건강분석 솔루션 브랜드다. 키오스크 형태로 병원 등에 기업간거래(B2B) 형식으로 공급되는 ‘옴니핏 마인드케어’와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제품인 ‘옴니핏링’ 등으로 이뤄져 있다. 모두 스트레스·집중력·우울증·치매 수치 등이 대상이다. B2B 제품인 옴니핏 마인드케어는 900만원대로 다소 가격이 있지만 B2C 제품인 옴니핏링은 약 30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김 대표는 “우울증, 치매, 스트레스 등은 우리 주변에 쉽게 볼 수 있는 뇌질환이지만 사람들이 가볍게 여겨 심각해지고 난 후에는 이미 중증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진단하기가 쉽지 않은 환경이 가장 큰 문제”라고 설명했다.
옴니C&S는 두뇌 건강 측정뿐 아니라 자사의 앱을 통해 개선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김 대표는 “현재 5만 명이 옴니C&S 앱을 다운받았는데 올해 약 60만명 다운로드가 목표다 ”며 “이를 통해 축적한 빅데이터는 더욱 정밀하고 체계적인 측정과 개선법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옴니핏을 개발한 이유는 아들 때문이었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김 대표의 아들은 간단한 설문조사 결과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판정을 받았다. 김 대표는 무너진 마음을 부여잡고 보건소를 찾아갔지만 결과는 같았다. 1년 간 약물치료를 진행했고 대학병원까지 찾았다. 대학병원에서 전문 검사를 받은 결과는 ADHD 오판이었다. 1년 간 약물치료를 받은 아들은 또래보다 외소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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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두뇌 관련 질병은 눈으로 보이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쉽게 알아채기 힘들다. 하지만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질병”이라며 “옴니핏2.0은 두뇌 질병을 쉽게 진단하고 예방하는 데 뛰어난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