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멕시코 신공장 증설..중장기 경쟁력향상-NH

  • 등록 2014-06-26 오전 7:30:06

    수정 2014-06-26 오전 7:30:06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NH농협증권은 기아차(000270)에 대해 멕시코 신공장 증설로 중장기적으로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상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26일 “현재 기아차의 글로벌 가동률은 90% 후반대로 생산피로도가 높은 상황인데다 증설이 미뤄졌다면 올해와 내년을 기점으로 대부분의 시장에서 공급부족으로 점유율 하락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해외 생산능력이 확대돼 환율에 취약하다는 구조도 일정부분 완화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특히 그는 “북미와 중남미 대응이 원활해 진다는 점에서도 이번 증설은 호재”라면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따라 멕시코 생산 차량은 북미로 무관세 수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현대차 산타페 위탁생산으로 공급이 부족했던 부분도 자연스럽게 해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몬테레이 공장 부지는 멕시코 북동부 지역으로 미국 텍사스주와 200킬로미터 정도의 가까운 거리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2016년 완공되면 K3, 프라이드, 쏘울 등의 소형차종이 생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일 기아차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공단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신공장을 건립하기 위해 조만간 누에보레온 주정부와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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