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IHS오토모티브는 지난해 290만대 수준이던 중국 SUV 생산량이 내년에는 444만대를 넘고 2020년 600만대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22일 내다봤다.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80여종 SUV 차량 가운데 가장 잘 팔린 모델은 중국 최대 SUV업체 창정(長城)자동차 하푸(哈弗·Haval) H6로 약 22만대가 주인을 찾았다. 폭스바겐 티구안과 혼다 CR-V는 20만대에 육박했고 현대 i35와 아우디 Q5 등은 판매량 10만대를 기록했다.
중국에 진출한 자동차 수출업체들은 연평균 4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중국 SUV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중국 맞춤형 SUV 차량 ix25를 지난달 공개했다.
지난 4월 막을 내린 중국 베이징모터쇼에서는 현대자동차 ix25, 지프 레니게이드, 푸조2008, 쉐보레 트랙스, 창청자동차 하푸 H6 등 소형 SUV 차량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포드 에코스포츠, 뷰익 (BUICK) 앙코르, 미쓰비시 ASX, 체리(Chery) 티고3 등 모델도 중국 소형 SUV 시장을 노크했다.
한편 IHS오토모티브는 무인자동차와 텔레매틱스 기술이 더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텔레매틱스는 자동차와 무선통신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차량 무선인터넷 서비스다.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 코트라, 중국 시안서 열리는 '실크로드박람회' 참가
☞ [중국경제망] 중국-러시아 최대 석유기업 손잡는다
☞ 중국, 지방채 자체발행 허용..'신형도시화 가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