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낙관론자이자 장기투자 옹호자로 잘 알려져 있는 시겔 교수는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올 한 해 주식시장이 지금부터 10~15% 정도는 더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쉽게 전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 내지 3.5%, 또는 그 이상을 기록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 정도는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겔 교수는 “역사적인 수준에서 보면 아직까지도 뉴욕증시는 싼 편에 속한다”며 “시장이 너무 앞서가고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실제 그는 “만약 뉴욕증시가 이익대비 22~25배 수준까지 간다면 나 역시 우려하겠지만, 지금은 그런 수준도 아니며 역사적 평균으로 보면 아직도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현재 S&P500지수는 12개월 추정 이익대비 16.9배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