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상하이모터쇼서 K9 첫선.. 11월 中 출시

신형 K7 및 카렌스도 5~6월 연이어 출시계획
  • 등록 2013-04-20 오후 1:07:27

    수정 2013-04-20 오후 1:07:27

[상하이(중국)=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20~29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리는 ‘2013 상하이 모터쇼’에 플래그십 대형 세단 K9을 처음 공개했다. K9은 지난 2011년 오피러스 후속 모델로 국내 출시한 기아차의 플래그십 대형 세단으로 현재 국내 및 중동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다.

아울러 K7 상품성개선모델 및 신형 카렌스을 선보이며 고급 세단 및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대한 공세에 나섰다. 신형 카렌스는 지난해 광저우 모터쇼에서도 공개된 바 있다.

기아차는 오는 5월 말 신형 카렌스를, 6월 중 K7 상품성개선모델을 중국 출시하고 11월에는 K9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현지 합작사 동펑위에다기아의 독자 브랜드인 ‘화치’ 콘셉트카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화치’ 콘셉트카는 준중형 세단으로 스포티함과 안정적 이미지를 동시에 갖고 있는 모델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K9, K7을 중국에 선보임으로써 대형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아울러 신형 카렌스 및 ‘화치’ 등을 통해 중국 고객층을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차 플래그십 대형 세단 K9. 기아차 제공
기아차 현지 합작법인 동펑위에다기아가 독자 개발해 선보인 콘셉트카 화치. 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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