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印尼 진출 긍정적..'매수'-하나대투

  • 등록 2012-08-27 오전 8:41:17

    수정 2012-08-27 오전 8:41:17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7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인도네시아 진출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 이달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했다”며 “합작사명은 MNC GS홈쇼핑이며 인도네시아 최초의 유일한 24시간 홈쇼핑 전문 채널로 전국 2800만 가구에 송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트너사인 GMC는 인도네시아 최대의 종합 미디어 그룹”이라며 “강력한 미디어 인프라를 기반으로 홈쇼핑 사업에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높은 진입장벽으로 차별적인 성장세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올해만 베트남과 중국에 이어 3번째 해외진출로 아시아 지역 5개국에 홈쇼핑 사업을 영위하면서 향후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3분기 견조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7~8월 누적 취급고가 전년동기 대비 15% 내외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특히 의류, 잡화 등 고마진 상품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높은 송출 수수료 증가에 의한 수익성 저하 우려를 완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12개월 주가수익비율(PER) 6배의 절대적 저평가로, 중장기 해외 모멘텀 확대를 감안한 저가 매수 영역”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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