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LIG투자증권은 24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이번 2분기가 올해 분기 실적중 실적정점일 것이라는 당초 전망과는 달리 실적모멘텀은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3만3000원,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김영준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는 메모리 호황과 강력한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경기정점 우려가 불거지며 지난달 주가는 선조정을 받았다"며 그러나 "호황의 끝을 미리 예단할 필요가 없으며 학습효과에 의한 막연한 리스크보다 눈에 보이는 실적을 볼 때"라고 권고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지난 2004년 이후 밸류에이션 밴드의 평균치 이하로 호황초기 대비 모멘텀 둔화를 인정해도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1조600억원, 순이익은 9500억원으로 분기기준 사상최고 실적이 예상된다"며 "큰 폭의 실적개선으로 성과급 등 비용증가에 대한 우려 있지만 평균 제품가격이 당초 예상을 상회, 비용증가를 감안해도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실적모멘텀이 지속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1조1100억원으로 실적정점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가 올해 분기 실적중 실적정점일 것이라는 당초 전망과는 달리 실적모멘텀은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울러 "올해 영업이익 3조7500억원, EBITDA 6조6000억원으로 재무구조가 더 이상의 리스크 요인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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