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타이어 우즈는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TPC소그래스 클럽하우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는 외도를 했고, 관계를 맺었으며, 바람을 피웠다"며 자신의 불륜행위를 구체적으로 거론하면서 "나의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행동을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타이거 우즈는 가정적인 이미지와 달리 여러 차례의 불륜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전세계 골프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줬다. 우즈는 이후 `섹스 중독` 치료와 함께 자숙의 기간을 가졌고, 근 3개월만인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공개적으로 용서를 구했다.
또 EA의 피터 무어 대표는 "우즈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운동선수중 한명"이라고 치켜세우고 "오랜 파트너로서 우리는 타이거 우즈의 골프 코스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타이거 우즈는 이날 "나의 행동은 파트너 기업들에게 커다른 근심을 불러일으켰다"며 "내가 저지른 모든 일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