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오버추어효과`로 내년 검색매출 40%↑-JP모간

  • 등록 2009-10-28 오전 7:49:03

    수정 2009-10-28 오전 7:49:03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JP모간증권은 다음(035720)이 오버추어와 검색광고 대행계약을 맺으면서 내년에 이 부문 매출을 40%나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JP모간은 28일자 보고서에서 "다음은 종량제 검색광고(CPC:Cost Per Click) 대행계약을 오버추어와 맺었다고 발표했다"며 "구글에서 오버추어로 대행사를 바꾼 것은 다음에게 검색광고 수익을 개선시키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버추어는 상대적으로 강력한 세일즈 파워를 가지고 있고 광고주 기반도 더 넓다는 것.

이어 "이번 계약내용은 사실 상당기간 전부터 시장에서 회자돼 왔지만 공식 발표는 11월1일부터로 예상보다 빠르다"며 "재계약은 당장 4분기부터 효력을 발휘해 검색광고 매출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또 "회사측은 내년도 CPC 광고매출이 지난 2008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사실 다음에 대한 가장 큰 우려는 트래픽을 돈으로 연결시키는 능력이 떨어지고 검색광고 매출이 부진하다는 것이었는데 결국 내년에 2008년만큼 검색광고가 회복된다면 검색광고 매출은 내년에 40%나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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