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GTX 사업추진 수도권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6%가 3개 노선 동시착공에 대해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또 현재 계획 중인 노선 중 가장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노선으로는 `의정부~금정`구간이 24.8%로 가장 높았으며 `청량리~송도` 24.0%, `킨텍스~동탄` 22.2% 순이었다.
하지만 GTX 사업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과 반대가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 답변이 47.0%, 부정적 답변은 45.9%로 엇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설문조사업체인 21세기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12일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지역별로 서울 600명, 경기 700명, 인천 2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조사방법이 사용됐으며 신뢰수준 95%, 오차범위는 ±2.5%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