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터 제체 벤츠회장 "현대車와 협력 기대"

"벤츠, 친환경기술 개발의 리더 자부"
  • 등록 2008-04-20 오전 9:36:01

    수정 2008-07-09 오후 10:33:31

[베이징=이데일리 문영재기자] 디터 제체 메르세데스벤츠 회장(55·사진)은 지난 19일(현시시간) "메르세데스벤츠는 과거에도 현대자동차(005380)와 협력했고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협력 기회를 찾고 있다"며 "앞으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체 회장은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北京) 차이나 센트럴 몰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뉴 GLK클래스 디자인 프리뷰`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뉴 GLK클래스 모델은 오는 12월쯤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며 가격은 6000만~7000만원선으로 예측된다.

다음은 제체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디터 제체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이 지난 19일 오후 중국 베이징(北京) 차이나 센트럴 몰에서 열린 `뉴 GLK클래스 디자인 프리뷰`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 메르세데스벤츠가 프리미엄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전략은 뭔가.
▲ 메르세데스벤츠는 18개월전 브랜드 이미지·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한 전략을 수립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역사적으로 자동차 브랜드 중에서 특히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 가장 강력한 브랜드로 인정을 받고 있다. 그런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메르세데스벤츠는 일관성 있는 제품, 커뮤니케이션 등으로 고객들에게 분명(clear)한 브랜드 이미지로 다가 가고자 한다. 우리는 이런 활동들은 측정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소비자들은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의 더욱 높아진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한국 업체들과 기술협력 등 제휴관계 가능성은 있나.
▲ 메르세데스벤츠는 과거에도 현대자동차와 협력한 바 있다.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협력기회를 찾고 있다. 앞으로 서로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메르세데스벤츠의 친환경 정책은 뭔가.
▲ 메르세데스벤츠는 `미래로 가는 길(Road to the Future)`을 통해 그 과정들을 제시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블루텍(BLUETEC) 디젤, 디젤-가솔린 하이브리드, 전기, 연료 전지 등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는 블루이피션시(BlueEFFICIENCY) 20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근 세계 최초로 리튬이온 전지를 개발해 친환경기술 개발의 리더임을 재차 입증하기도 했다.

- 최근 환율 변동에 따라 메르세데스벤츠의 판매가격에도 변화 가능성이 있나.
▲ 우리는 2년반 전부터 사업계획을 수립할때 환율변동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지만 환율헤징 등은 한계가 있다. 우리는 환율 변동의 추가적인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생산성, 효율성 향상을 통해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 관련기사 ◀
☞현대車 , `블루멤버스` 추가서비스 선봬
☞현대·기아차 중국사업 지휘 통합한다
☞GM대우 "내수판매, 3년내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겠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영애, 남편과 '속닥속닥'
  • 김희애 각선미
  • 인간 복숭아
  • "사장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