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판매 회복세로 돌아섰다"

아반떼·쏘나타트랜스폼·그랜저 앞장서
  • 등록 2008-04-02 오전 7:38:42

    수정 2008-04-02 오전 7:53:33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현대차(005380)의 3월 미국판매가 회복세로 돌아섰다. 1분기 전체적으론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3월 한달간은 판매량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3월 미국판매는 4만2796대를 기록, 전년동기 4만1984대에 비해 1.9% 증가했다. 이로써 현대차의 1분기 판매량은 9만5338대를 기록했다. 3월 판매량은 3월 실적으론 역대 최대였다.
 
현대차의 3월 미국시장 점유율도 3.15%를 기록, 3개월만에 3%대로 복귀했다. 작년 3월 2.72%에 비해서도 0.43% 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다. 

다만 1분기 판매량은 지난 1, 2월 부진으로 전년 10만4205대에 비해 8.5%감소했다. 하지만 3월부터 판매량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현대차의 미국판매 부진을 둘러싼 우려도 크게 희석될 전망이다.

서성문 한국증권 연구위원은 "연초 부진을 마무리하고 3개월 만에 회복세로 전환했다"고 평가하고 "전체 시장이 12%나 줄어드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증가세 반전은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3월 미국판매에선 지난 해 공급 부족을 겪었던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와 3월부터 시판된 쏘나타 트랜스폼, 여기에다 아제라(국내명 그랜저) 등이 회복세를 이끌었다.

서성문 연구위원은 "현대차는 탁월한 내수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3월 해외공장 판매도 2개월 만에 다시 사상 최대를 경신하는 등 해외판매 모멘텀도 재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증권은 현대차를 자동차업종 최선호주(Top Pick)로 추천하고 10만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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