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영효기자] 인도 타타자동차가 르노의 로간 등 기존의 초저가 자동차보다 훨씬 싼 `최저가`차를 이르면 내년 1월 선보일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타자동차의 라비 칸트 상무는 이날 FT와 인터뷰에서 10만루피(약 2467달러)대의 초저가차를 내년 3분기 출시한다는 계획 아래 개발을 진행 중이며 1월 델리에서 열리는 자동차 박람회에 첫선을 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타자동차의 이같은 움직임은 인도와 러시아, 중국 등 이머징마켓의 저가차 시장에 진출해 있거나 진입을 노리고 있는 도요타 자동차와 제너럴 모터스(GM), 포드 자동차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FT는 분석했다.
현존 최저가차는 일본 스즈키 자동차의 인도 자회사인 마루티가 개발한 마루티800으로 대당 4000달러가 조금 넘는 가격에 팔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