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용철기자] 법무부는 11일 오전 11시 30분 경기 과천청사에서 김희옥 법무차관 발표로 8·15 광복절을 맞아 특별 사면·복권 대상자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사면·복권 규모는 150명 이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대상자로는 2002년 불법대선 자금사건에 연루됐던 안희정씨와 신계륜 전 열린우리당 의원, 서청원 전 한나라당 의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전문경영인 출신인 김연배 전
한화(000880)그룹 부회장과 김용산 전 극동건설 회장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 비자금 사건에 연루돼 복역중인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은 특별감형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선정과 관련한 부안사태 관련자와 민생 사범도 이번 특별·사면복권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